중국의 기습적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20일 국내 금융시장이 한때 출렁였으나 막판 안정을 되찾았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초 1837선까지 주저앉았으나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전날보다 13.12포인트(0.71%) 오른 1870.44로 마감했다. 반면 일본(-1.65%) 싱가포르(-0.41%)는 약세를 보였다.

원 · 달러 환율은 3원60전 내린 1126원90전에 장을 마쳤다. 오전 한때 1140원 선선을 돌파했지만 주가가 반등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 0.14%포인트에 이어 이날도 0.06%포인트 올라 연 3.26%를 기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