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한 교수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지난 19일 오후 7시40분께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운초우선교육관 건물 7층에서 고려대 사범대학 조교수 A모씨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과 A씨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 아내는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대학 연구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경찰서는 "A씨 연구실에서 가족과 직장문제 등이 담겨 있는 유서가 발견발견됐으며 타살 흔적을 찾을 수 없어 자살한 것으로 추정,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