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Q실적 부진했으나 장기실적 전망은 양호"-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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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0일 대림산업에 대해 "지난 3분기 영업실적은 부진했지만, 장기 실적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다"며 "내년 실적은 해외부문이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1000원이 각각 제시됐다.
이 증권사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분석리포트를 통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매수' 추천한 것은 주택에서 플랜트 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구조 전환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림산업의 올해 주택매출 비중은 2007년 36%에서 2010년 20%로 큰 폭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해외매출 비중은 2007년 11%에서 2011년 33%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사우디, 쿠웨이트로부터 잇단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동사의 3분기 누적 해외수주금액은 전년동기대비 71.2% 늘어난 2조63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입찰 중인 안건들을 고려해볼 때 올해 당사가 예상하고 있는 4조5000억원의 해외 수주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대림산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1조4300억원, 영업이익은 24.5% 증가한 706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는 극도로 부진했던 3분기 주택업황이 반영된 결과였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분석리포트를 통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매수' 추천한 것은 주택에서 플랜트 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구조 전환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림산업의 올해 주택매출 비중은 2007년 36%에서 2010년 20%로 큰 폭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해외매출 비중은 2007년 11%에서 2011년 33%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사우디, 쿠웨이트로부터 잇단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동사의 3분기 누적 해외수주금액은 전년동기대비 71.2% 늘어난 2조63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입찰 중인 안건들을 고려해볼 때 올해 당사가 예상하고 있는 4조5000억원의 해외 수주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대림산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1조4300억원, 영업이익은 24.5% 증가한 706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는 극도로 부진했던 3분기 주택업황이 반영된 결과였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