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통계청은 9월 실업률이 3.4%로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실업자는 85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2000명 증가했다.통계청은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신청 등 일시적 요인으로 구직자가 늘면서 실업자도 함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15~29세의 청년 실업률은 7.2%로 전년 동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고용률은 59.1%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는 204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9000명 늘었다.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부문의 취업자는 19만6000명 감소했지만 그 외 분야에서 44만5000명이 증가했다.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25만2000명 증가했고 보건 및 사회복지(17만8000명),사업시설 관리 및 지원 서비스(11만4000명),건설업(4만9000명) 등의 취업자도 증가했다.

취업 형태별로는 상용직은 61만1000명 늘었고 임시직과 일용직은 각각 4만5000명,15만1000명 줄었다.구직 단념자는 1년 전보다 5만6000명 늘어난 21만1000명,취업준비자는 1만2000명 늘어난 6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