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연기자 김신아가 사전 제작되는 단막극 '내 아내 네이트리의 첫사랑'에서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내 아내 네이트리의 첫사랑'은 제32회 TV 드라마 신인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던 작품으로 영화 '우리 동네'에서 메가폰을 잡아 호평을 받았던 정길영 감독이 총 지휘를 맡아 제작 초기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극중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20대 초반의 베트남 여성 네이트리 역을 맡은 김신아는 한국인 남편 역 박원상, 시어머니 역의 김지영과 함께하는 좌충우돌 결혼생활 이야기를 상큼하고 발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김신아는 소속사를 통해 "연속극과는 달리 사전에 완성된 대본으로 연기에 임하는 만큼,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