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LIG손해보험은 20일 연금개시 이후 발생한 질병이나 사고에 대해 매월 1%의 ‘플러스연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LIG 멀티플러스 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연금개시 이후 발생한 질병이나 사고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던 기존 연금상품과는 달리 이 상품은 가입금액의 1%를 매월 추가로 지급한다.예를 들어 암 진단금 1000만원에 가입했다면 연금개시 이전에는 암진단 판정에 대해 1000만원 진단금을,연금개시 이후 암 진단 때에는 진단 확정일로부터 매달 1000만원의 1%에 해당하는 10만원을 연금이 만료될 때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치명적 질병과 중증치매 말기신부전 등 중증 노인성 질환 대부분이 플러스 담보를 통해 추가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보험 납입 유지 때 할인제도도 자동 적용된다.2년을 초과한 시점부터 기본 보험료의 0.5%,4년 이후 시점에서 추가 0.5%,5년 이후 시점부터는 추가 1%의 기본 보험료를 깎아준다.보험료 자동이체 때 주어지는 1%의 추가 할인 혜택까지 더하면 최대 3%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신청일로부터 1년 동안 보험료 납입을 일시적으로 중지할 수 있는 ‘보험료 납입 일시 중지제도’를 둬 갑작스런 경제 상황 악화로 부득이 연금보험을 해약하거나 보험료 미납입으로 보험이 자동 실효되는 경우를 막을 수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