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다음달 이용자 보호 주간을 맞아 취약계층을 상대로 통신.방송서비스 피해 예방교육을 본격 실시한다. 방통위는 올바른 방송통신 활용과피해예방을 위해 방송통신이용자보호센터와 공동으로 노년층 및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교재 마련과 함께 20일부터 노년층, 22일부터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시범교육에 나선다고 밝혔다. 교재는 청소년층 등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즐겨 사용하는 문자메시지 서비스 비용이 건당 20원으로, 10초 동안의 이동전화 요금인 18원보다 비싸다는 점을 부각하는 등 이통서비스의 무절제한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 등이 주를 이룬다. 또한 '060'으로 시작하는 전화번호 통화시 고액 결제 주의, 무료 이벤트로 홍보하더라도 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입력시결제를 허락하는 것과 동일하다는 등 주의사례를 담고 있다. 그외에도 '공짜휴대전화' 홍보의 실제 의미와 실버요금제 소개, 보이스피싱에 대한 주의 등 내용도 담았다. 방통위는 교육과학기술부와 EBS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다음달 4일 전국적 교육 실시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