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은 21일 정정공시를 통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건설공사 실시설계용역' 계약금액이 79억3900만원으로 21억5500만원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희림외 4개사가 공동수주한 것으로, 전체 설계비는 138억4284만원이다.
이번 설계변경 계약은 최근 인천시가 2014년 인천 아시아게임 주경기장을 결국 신축하되, 기존 계획을 변경하기로 결정함에 따른 것이다.

회사측은 "인천시는 지난달 7일 기자간담회에서 설계 변경과 저가입찰을 통해 건설비를 절반 가량으로 줄이고 정부 예산을 지원받겠다는 등의 내용을 밝힌 바 있다"며 "규모는 축소되지만 기존 계획 변경으로 설계변경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 작업분에 대한 계약금액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