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가 모바일 보안 기업 쉬프트웍스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프라웨어 측은 "이번 양해각서는 인프라웨어가 쉬프트웍스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지분 인수에 관한 것으로, 이제 정밀 실사와 본 계약 절차만 남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쉬프트웍스는 스마트폰용 백신을 중심으로 보안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으로, 현재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쉬프트웍스는 금융결제원을 통해 국내 은행용 스마트폰 모바일 뱅킹 백신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국내 모바일 보안 시장 70%를 점유하고 있는 보안 전문가 그룹이라고 전했다.

인프라웨어는 이번 쉬프트웍스 인수로 백신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프라웨어 측은 "모바일 보안시장은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원천기술을 보유한 두 기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