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업체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의 군통신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급등세를 기록했다. 21일 휴니드 주가는 전일대비 780원(13.04%) 오른 6760원에 거래를 마쳐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휴니드는 전날 언론을 통해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TICN 개발 사업에서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부문에는 휴니드가, 소용량 무선전송체계 및 보안관제체계 등 4개 부문은 삼성탈레스, 전투무선체계는 LIG넥스원이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TICN 사업은 기존에 다원화됐던 군 통신망을 일원화하고 다양한 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 프로젝트로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 주관하에 2014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TICN 사업은 군 전술통신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4조8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휴니드가 참여할 사업 규모는 1조원이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휴니드테크놀러지스에 대해 차세대 군통신사업 수주 보도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