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고맙다 스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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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새로운 메뉴 출시와 유럽 지역에서의 공격적인 경영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맥도날드의 순익은 13억9000만달러(주당 1.29달러)를 기록했다.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주당 1.25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매출액은 4.3% 증가한 60억달러였다.
미국에서 프라페와 과일 스무디 음료 매출이 급증한 데다 유럽 매장의 영업시간을 늘린 데 따른 것이다.13개월 이상 영업을 지속해 온 동일 매장의 글로벌 매출은 평균 6% 증가했다.미국 5.3%,유럽 4.1%,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에서는 8.1% 늘었다.
회사 측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약 275개의 매장을 신설할 계획도 밝혔다.
맥도날드의 선전은 경쟁업체들이 죽쑤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 2위 패스트푸드 업체인 버거킹은 지난 3분기(4~6월) 순익이 4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했다.지난달 뉴욕의 사모펀드인 3G캐피털은 버거킹을 33억달러에 인수했다.3위 웬디스-아비스 역시 지난 3분기 매출이 3.9% 감소했다.이 회사도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태다.
햄버거류에 ‘올인’한 버거킹과 웬디스-아비스 등과 달리 맥도날드는 커피와 브런치세트 등 다양한 메뉴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맥도날드의 순익은 13억9000만달러(주당 1.29달러)를 기록했다.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주당 1.25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매출액은 4.3% 증가한 60억달러였다.
미국에서 프라페와 과일 스무디 음료 매출이 급증한 데다 유럽 매장의 영업시간을 늘린 데 따른 것이다.13개월 이상 영업을 지속해 온 동일 매장의 글로벌 매출은 평균 6% 증가했다.미국 5.3%,유럽 4.1%,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에서는 8.1% 늘었다.
회사 측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약 275개의 매장을 신설할 계획도 밝혔다.
맥도날드의 선전은 경쟁업체들이 죽쑤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 2위 패스트푸드 업체인 버거킹은 지난 3분기(4~6월) 순익이 4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했다.지난달 뉴욕의 사모펀드인 3G캐피털은 버거킹을 33억달러에 인수했다.3위 웬디스-아비스 역시 지난 3분기 매출이 3.9% 감소했다.이 회사도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태다.
햄버거류에 ‘올인’한 버거킹과 웬디스-아비스 등과 달리 맥도날드는 커피와 브런치세트 등 다양한 메뉴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