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38.60포인트(0.35%) 오른 11146.57을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2.09포인트(0.18%) 오른 1180.26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59.67로 2.28포인트(0.09%) 올랐다.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맥도날드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 소식에 1.33% 올랐다. 맥도날드는 3분기 순이익이 13억9000달러로 주당순이익이 1.29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1.25달러)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대의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도 실적 개선 소식에 5.98%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점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국 노동부는 개장전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지난 15일 마감 기준)가 45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3000건 감소했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45만5000건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밝힌 9월 경기선행지수는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0.1~0.6%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금융주와 소재주는 약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31% 떨어지고, 알코아와 옥시덴탈페트롤리엄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상품값 하락 우려에 각각 1.31%와 2.68%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98달러(2.4%) 내린 80.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