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SK에너지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을 밑돌았지만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3분기 SK에너지의 영업이익 3250억원은 당초 예상치 대비 12.2%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최 애널리스트는 "세계 석유 수요가 회복되고, 신규 설비 증설량 감소 등으로 정제마진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7% 증가한 3435억원을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SK에너지의 3분기 영업실적과 4분기 예상 실적 등을 반영해 올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3%, 2.8% 하향조정하고, 순이익은 9.4% 상향조정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