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2일 베이직하우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의류업종내 최선호주(Top-pick)로 제시했다. 안정적인 국내 실적이 중국 모멘텀(상승 동력)을 더욱 부각시키는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 증권사 박수민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에는 외형 성장과 재고 자산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재고평가손실 반영 전 실질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성수기인 4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약 0.3%포인트 개선된 8.2%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가치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내년 기준으로 약 92% 이상"이라며 "올해 중국내 매출액은 약 47% 성장하고 내년 매출액도 적극적인 매장 확대와 브랜드 런칭으로 36% 증가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또 중국내 매장수는 올해 216개가 증가해 연말 기준으로 총 685개의 매장을 확보하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내년에도 약 281개 매장이 추가 확대, 높은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이어 "내년 중국내 할인점 수는 80개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할인점 확대를 통해 이월된 재고들을 원활히 소진시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엿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