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로 거리에서 바나나를 나누어 준 '홍대 바나나녀'가 나타나 궁금증을 자아냈으나 이전의 '계란녀' '사과녀' 보다는 냉담한 반응이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개된 '홍대 바나나녀'는 지나가는 행인에게 무료로 바나나를 건내는 모습이었다. '홍대 바나나녀'는 스쿨룩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슬림한 다리라인과 화려한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또 홍보 마케팅이겠지" "연예인 지망생아냐?" "처음에는 신선했는데 계속 나오니 식상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모델엔터테인먼트 김일동 팀장은 "'바나나녀'는 현재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이은서(본명 이지은, 24)로 영화 '페스티발' 홍보를 위해 20일 하루 '바나나녀'로 거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은서는 지난 6월 MBC 라이프 다큐 '소나기'의 '모델은 괴로워'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레이싱모델, 화장품 모델로 활동 중이다.

한편, 신하균, 류승범, 엄지원이 출연한 영화 '페스티발'은 '천하장사 마돈나'의 감독 이해영의 작품으로 점잖기로 소문난 동네 이웃들의 야릇하고 코믹한 밤 사정을 다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