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에서 장근석(무결)이 속한 ‘완전무결’ 밴드가 열정의 무대로 젊음의 거리 서울 홍대를 달궜다.

극중 ‘무결’역의 장근석은 홍대를 무대로 활동하는 밴드 보컬로 평생 음악만 하고 싶다고 말하는 자유로운 히피남.

이번 공연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완전무결’(‘무결’역의 장근석이 리더인 인디밴드 이름) 밴드의 홍대 공연을 촬영한 것.

장근석을 포함한 4인의 밴드 멤버들은 관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장근석과 함께 ‘완전무결’ 밴드를 구성하는 멤버는 세컨드 기타 ‘리노(김민규)’, 베이스 ‘요한(금호석)’, 드럼 ‘레오(박철현)’이다.

홍대 인근에 있는 라이브 전용 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백여 명의 관객들과 배우들은 설렘과 흥분된 표정으로 공연의 열기를 함께 나누었다.

이날 촬영에 함께한 관객은 보조출연자가 아닌 실제 장근석의 팬들로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연출진과 장근석이 기획한 것. 특히 국내팬은 물론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팬들도 참여, 실제로 ‘완전무결’ 밴드의 팬이 된 듯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장근석은 “드라마 방영 전에 촬영 현장을 오픈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제작진과 회의 끝에 팬들과 함께 촬영을 하기로 했다. 촬영도 너무 잘 된 것 같고, 팬들도 열광적으로 응원해 주셔서 기쁘다. 지금도 굉장히 흥분된 상태이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장근석은 ‘부탁해 마이 버스’를 포함, OST 앨범에서 3곡을 부를 것으로 알려져 OST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은 만화 ‘풀 하우스’ 원수연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네 명의 각기 다른 청춘들이 만나 꿈과 사랑을 고민하고 ‘가상결혼’이라는 소재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KBS 월화드라마 '성균관스캔들' 후속으로 11월 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