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부산시는 향후 협상을 통해 2011년 2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2011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2013년까지 15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계류장과 호텔,컨벤션 센터,요트클럽 등을 갖춘 허브 마리나로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부지 규모는 육상 14만2274㎡，해상 9만2242㎡ 등 총 23만4516㎡ 에 달한다.

652척의 요트가 한번에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은 국제기준에 따라 설계돼 대형과 소형요트가 정박할 수 있다.

또 272척을 보관할 수 있는 실내 요트보관소와 1592㎡ 규모의 수리소，정비소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편의시설로는 연면적 1만8167㎡에 19층 238실을 갖춘 호텔과 레스토랑,수영장，피트니스 센터 등이 건설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