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0월 넷째주(25~29일) 대우건설 3000억원을 비롯해 총 29건,2조5625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주 발행 예정액 1조6019억원에 비해 9606억원 증가한 것으로,작년 5월 넷째주(2조9060억원)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 계룡건설 등 건설회사 4건,6000억원을 비롯해 일반 무보증 회사채 2조2422억원이 발행되고 자산유동화증권(ABS)도 이달 들어 처음 발행될 예정이다. 신동준 금투협 채권시장팀장은 "기준금리 동결로 경계심리가 해소된 데다 회사채의 금리 메리트가 부각돼 발행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 용도는 운영자금 1조4125억원,차환자금 9988억원,시설자금 1500억원 등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