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전자 '윈도폰7' 해외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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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리아7, 영국서 첫선
옵티머스7, 호주서 출시
옵티머스7, 호주서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2일 각각 '옴니아7'과 '옵티머스7'을 해외 시장에 내놓은 데 이어 올해 말까지 HTC와 델 등이 모두 10여종의 윈도폰7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 등과 함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놓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날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삼성전자의 옴니아7은 4인치 크기의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기가헤르츠)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매끄러운 느낌의 곡면 디자인을 적용했다.
엑스박스와 준뮤직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업그레이드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LED 플래시를 지원하는 500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1500 mAh 배터리,미디어 셰어링 기능 등도 들어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엔 미국 AT&T를 통해 윈도폰7 플랫폼을 탑재한 포커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도 유럽과 호주,싱가포르 등지에서 윈도폰7을 적용한 옵티머스7 판매에 들어갔다. 다음 달께엔 미국 AT&T를 통해 컴퓨터 자판 형식의 쿼티 키패드를 탑재한 옵티머스7Q도 출시한다. 두 제품은 음성으로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글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이 들어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