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3분기 매출 7774억원,영업이익 712억원을 거뒀다고 22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영업이익은 69.9%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3135억원으로,기업 분할 전인 지난해의 연간 매출 2조2152억원을 웃돌았다.영업이익도 1795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799억원에 육박했으며,순이익은 1619억원을 거둬 지난해의 2배에 달했다.

자동차 소재 부문의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광학용 필름,전자재료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 확대 및 원료가 하락 등도 영향을 미쳤다.회사 관계자는 “4분기엔 패션부문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하고,자동차 산업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3분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