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릭랜드 국장 "車업체 리콜···옳은 결정"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데이비드 스트릭랜드(사진) 국장이 도요타의 153만대 차량 결함에 대한 신속한 리콜 조치는 '옳은 결정'(right decisions)'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디트로이트뉴스가 22일 보도했다.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대응을 두고 그동안 강도 높게 비판을 제기했던 스트릭랜드 국장은 "도요타의 차량 결함을 풀어가는 방법이 바뀌고 있다"면서 "이 같은 변화 움직임은 차량 안전과 소비자 측면에서 올바른 결정"이라고 격려했다.

지난주 스트릭랜드 국장은 자동차제조업자연합(Alliance of Automobile Manufacturers, AMM)에 등록된 기업 및 회원들을 만나 "우리의 작업이 안전에 대한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보다 차량 불만 건수가 적어지고 결함 조사에 대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지금보다 더 신속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도요타는 21일 NHTSA 측에 렉서스 등 일부 모델의 연료 펌프 결함과 브레이크액 누출 우려에 동의, 미국에서만 74만대 리콜을 전격 발표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