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일째 상승하면서 다시 19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 박진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21% 오른 1897.31포인트로 장을 마치면서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들이 현물시장에서 3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는데요. 540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선물시장에서도 7천계약 넘게 순매수하면서 프로그램에서도 250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기관 역시 300억원 순매도 했는데요. 개인이 6300억원 큰 폭의 매도를 기록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운송장비, 화학 업종이 2% 넘게 올랐고 전기전자, 철강금속, 통신업종도 1% 이상 상승했습니다. 대형 IT주들이 기관의 매수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실적부진이 주가에 선반영 됐다는 분석에 힘입어 4% 넘게 올랐구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정리해 보죠. 네. 코스닥 지수도 0.09% 오른 523.12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150억원, 90억원 동반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380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중국 내수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국내 상장 중국 기업들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중국원양자원은 4% 상승하면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고 차이나하오란 역시 5% 넘게 오르면서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포스코켐텍이 6% 넘게 올랐고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포스코ICT도 2~3% 가량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두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죠?> 네. 코렌과 인화정공이란 회사인데요. 코렌은 카메라폰 생산 업체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653억원, 당기순익 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화정공은 선박용 엔진 부품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606억원, 당기순익 104억원 입니다. 상장 첫 날 두 기업의 주가는 조금 주춤했는데요. 코렌은 공모가 5800원보다 높은 63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6.9% 내린 5860원에 장을 마쳤구요. 인화정공 역시 공모가 2만6000원을 웃도는 3만2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하한가로 상장 첫 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두 기업 대표이사는 모두 주주들의 가치를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종진 코렌 대표이사 "코렌은 영상통화시대의 주역을 꿈꾸며 지난 1999년 설립됐다. 1등 제품 만들기, 고객 1등 만들기라는 기치로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국내를 대표하는 광학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인 인화정공 대표이사 "요즘 같은 치열한 무한경쟁 시대에 우리 회사에게도 어려움이 찾아올 것이고 물론 위기의 순간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과 위기를 헤져나갈 수 있는 튼실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때마다 한 단계 더욱 성장하는 인화정공을 만들어 나가겠다." 이어서 어제 개막한 2010 KRX엑스포 소식 들어와 있죠? 이튿날인 오늘, 행사장에는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히든챔피언관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하는데요. 성시온 기자입니다. 기업들 소식도 연달아서 전해주시죠. 네. 레트캡투어가 실적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올 3분기에 이미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었는데요. 이러한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덕조 기자가 심재혁 대표이사를 만났습니다. 국내에서 만화와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원미디어가 태블릿PC 도입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성도이엔지가 최근 위안화 강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200억원대의 환차익이 기대됩니다. 김치형 기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 보죠.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원60전 내린 112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부터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가 경주에서 시작됐죠. 미국 재무장관 가이트나가 저평가된 환율 정책을 가진 신흥국들이 펀더멘털에 맞게 환율을 조정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원.달러 환율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팀 박진규 기자였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