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교보타워 인근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강남역 아이파크' 분양에 청약자들이 몰렸다. 강남역 아이파크 개발 회사인 싸이칸홀딩스는 "230실 모집에 7521명이 청약해 평균 32.7 대 1의 경쟁률로 분양이 마감됐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강남역 아이파크는 지하 7층~지상 15층 1개동에 288실이 들어서며 48~59㎡(공급면적) 15개 타입으로 이뤄진 소형 오피스텔이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과 2호선 강남역,내년 완공되는 신분당선 등 환승 역세권을 이용할 수 있다. 개발회사 관계자는 "교통망 등 입지여건이 좋고 임대수요도 풍부해 40~50대가 임대 목적으로 청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싸이칸홀딩스는 지난 18일 일부 물량인 58실을 우선거주자청약 방식으로 공급한 데 이어 21일부터 나머지 230실에 대한 일반청약을 실시했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25일부터 계약이 이뤄진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