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가치투자 대강연회]김정환 "코스피 2300 간다…중소형株 길목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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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내년에는 2300은 가지 않겠습니까? 지금부터라도 하루에 열주씩, 아니면 한주씩이라도 조금씩 사서 주인이 되세요."
'가치투자의귀재'인 김정환 밸류25 대표(사진)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0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에서 상승장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성장주들을 사모으라고 역설했다. 매수한 종목의 주가가 빠지면 오히려 더 많이 담을 기회가 왔다면 기뻐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동성 시장이라고 하지만 외국인들만이 한국 주식을 사왔다"며 "하지만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 사람이라면 한국의 일류기업들을 믿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을 고를 때에는 주가수익비율(PER)을 계산해 보라고 조언했다. PER은 10배 정도가 적정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투자종목을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하되 △기업의 주인행사를 하라고 주장했다.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가 무엇인지 하고자 하는 사업리 무엇인지 살피라는 얘기다.
그는 "시대의 흐름을 타라(ride the tide)"며 "올해와 내년은 10년만에 온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수없는 하락의 구렁텅이가 있더라도 주식은 끊임없이 상승한다는 주장도 더했다. 다만 기업이 매출과 영업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전제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지수가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등의 고비에서는 계속 하락 할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상승햇다는 주장이다. 경기침체 기간은 역사적으로 30개월을 넘지 않았다고 조언했다. 올해들어서도 중국 내수관련주, 바이오, 환경, 화장품 등의 종목들은 연초대비 10배씩 올랐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주식에서 성공하려면 끊임엇이 노력해야 하고, 심리적으로 강한 사람이어야 한다"며 "마음이 여유를 갖고 주식을 적당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에 대한 중독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중국시장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거대한 소비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다우지수나 나스닥을 볼 때가 아니라 중국의 차스닥, 상하이 종합지수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안화의절상과 중국의 성장은 예정되어 있고 국내 기업들은 중국시장과 밀접하기 때문에 성장성을 주목하라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지금 사서 후회하는 종목은 없을 것"이라며 "중소형주를 사모으고 길목을 지켰다가수익을 창출하라"고 역설했다. 그는 키움증권의 대주주인 다우기술을 추천했다. 또 나우콤, 다함이텍, SG&G, 진양홀딩스, 한세실업, 컴투스, 우진세렉스, 포휴먼 등을 추천했다. 하림은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매수에 들어가라고 조언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1000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몰렸들어 성황을 이뤘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과 김 대표가 '장세를 보고 투자하지 말고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라'와 '2010 대상승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각각 1시간반 동안 강연했다. 민주영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투자지혜연구소장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자산관리'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
'가치투자의귀재'인 김정환 밸류25 대표(사진)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0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에서 상승장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성장주들을 사모으라고 역설했다. 매수한 종목의 주가가 빠지면 오히려 더 많이 담을 기회가 왔다면 기뻐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동성 시장이라고 하지만 외국인들만이 한국 주식을 사왔다"며 "하지만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 사람이라면 한국의 일류기업들을 믿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을 고를 때에는 주가수익비율(PER)을 계산해 보라고 조언했다. PER은 10배 정도가 적정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투자종목을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하되 △기업의 주인행사를 하라고 주장했다.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가 무엇인지 하고자 하는 사업리 무엇인지 살피라는 얘기다.
그는 "시대의 흐름을 타라(ride the tide)"며 "올해와 내년은 10년만에 온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수없는 하락의 구렁텅이가 있더라도 주식은 끊임없이 상승한다는 주장도 더했다. 다만 기업이 매출과 영업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전제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지수가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등의 고비에서는 계속 하락 할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상승햇다는 주장이다. 경기침체 기간은 역사적으로 30개월을 넘지 않았다고 조언했다. 올해들어서도 중국 내수관련주, 바이오, 환경, 화장품 등의 종목들은 연초대비 10배씩 올랐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주식에서 성공하려면 끊임엇이 노력해야 하고, 심리적으로 강한 사람이어야 한다"며 "마음이 여유를 갖고 주식을 적당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에 대한 중독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중국시장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거대한 소비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다우지수나 나스닥을 볼 때가 아니라 중국의 차스닥, 상하이 종합지수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안화의절상과 중국의 성장은 예정되어 있고 국내 기업들은 중국시장과 밀접하기 때문에 성장성을 주목하라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지금 사서 후회하는 종목은 없을 것"이라며 "중소형주를 사모으고 길목을 지켰다가수익을 창출하라"고 역설했다. 그는 키움증권의 대주주인 다우기술을 추천했다. 또 나우콤, 다함이텍, SG&G, 진양홀딩스, 한세실업, 컴투스, 우진세렉스, 포휴먼 등을 추천했다. 하림은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매수에 들어가라고 조언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1000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몰렸들어 성황을 이뤘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과 김 대표가 '장세를 보고 투자하지 말고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라'와 '2010 대상승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각각 1시간반 동안 강연했다. 민주영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투자지혜연구소장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자산관리'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