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지금 한류 열풍…스타 상품 박람회에 4만50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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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등 115명 모델 상품 200종 전시
"슈퍼주니어 사랑해요. " "오빠들 태국에 온 걸 환영합니다. "
24일 태국 방콕 중심가의 고급쇼핑몰 시암파라곤.이곳 5층 '한류스타 라이센싱 상품박람회' 행사장(사진)에 슈퍼주니어 크라이,미쓰에이,브라이언 등 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모습을 나타내자 태국 소녀팬 100여명이 우르르 몰렸다. 경호원들은 디지털카메라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팬과 한글로 적힌 피켓을 들고 사인을 요구하는 팬들을 막느라 진땀을 뺐다.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시작되자 행사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22일부터 이날까지 방콕에서 열린 한류스타 라이센싱 상품박람회는 4만5000여명이 관람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OTRA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했다. 단순히 음반,드라마 등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류스타를 모델로 내세운 의류 화장품 모바일콘텐츠 등 '문화 파생상품'을 알리고 판매하기 위한 박람회다. 원더걸스가 이용하는 미용실,소녀시대가 쓰는 화장품,이병헌이 쓰는 안경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해 이들 업체의 태국 진출을 돕는 식이다.
행사장에는 배용준 이병헌 비 박지성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 한류스타 115명을 모델로 내세운 화장품 의류 DVD 액세서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200여종의 상품이 전시됐다. 한국 기업 45개와 태국 기업 15개가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선 전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15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50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이 추진된 것으로 KOTRA 측은 파악하고 있다.
우기훈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태국이 동남아의 중심이고 한류 열풍의 진원지라는 점에서 첫 박람회 개최 장소로 택했다"며 "내년에는 중국,2012년에는 일본에서 박람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폰티와 나카사이 태국 상공부 장관은 "태국에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상품이 많이 알려져 양국 간 문화 교류 확대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콕(태국)=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24일 태국 방콕 중심가의 고급쇼핑몰 시암파라곤.이곳 5층 '한류스타 라이센싱 상품박람회' 행사장(사진)에 슈퍼주니어 크라이,미쓰에이,브라이언 등 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모습을 나타내자 태국 소녀팬 100여명이 우르르 몰렸다. 경호원들은 디지털카메라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팬과 한글로 적힌 피켓을 들고 사인을 요구하는 팬들을 막느라 진땀을 뺐다.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시작되자 행사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22일부터 이날까지 방콕에서 열린 한류스타 라이센싱 상품박람회는 4만5000여명이 관람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OTRA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했다. 단순히 음반,드라마 등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류스타를 모델로 내세운 의류 화장품 모바일콘텐츠 등 '문화 파생상품'을 알리고 판매하기 위한 박람회다. 원더걸스가 이용하는 미용실,소녀시대가 쓰는 화장품,이병헌이 쓰는 안경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해 이들 업체의 태국 진출을 돕는 식이다.
행사장에는 배용준 이병헌 비 박지성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 한류스타 115명을 모델로 내세운 화장품 의류 DVD 액세서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200여종의 상품이 전시됐다. 한국 기업 45개와 태국 기업 15개가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선 전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15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50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이 추진된 것으로 KOTRA 측은 파악하고 있다.
우기훈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태국이 동남아의 중심이고 한류 열풍의 진원지라는 점에서 첫 박람회 개최 장소로 택했다"며 "내년에는 중국,2012년에는 일본에서 박람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폰티와 나카사이 태국 상공부 장관은 "태국에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상품이 많이 알려져 양국 간 문화 교류 확대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콕(태국)=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