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0] 亞太지역과 교육개혁·인재양성 노하우 교류
교육 및 인적자원에 관한 세계적인 포럼으로 자리매김한 글로벌 인재포럼은 아시아 · 태평양지역의 교육개혁 및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재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에 관련 전문가를 보내 노하우와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교류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권대봉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사진)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4회 아 · 태지역 발전을 위한 교육개혁 프로그램(APEID)'에 글로벌 인재포럼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한국경제신문,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글로벌 인재포럼 공동 주최 기관이다.

APEID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0'과 연계해 세계은행(WB),동남아시아교육장관기구(SEAMEO),유네스코 아시아 · 태평양 교육위원회,태국 교육부 등이 공동 주최한 행사다. 이번 회의는 △아 · 태 지역 중등교육의 핵심 이슈에 관한 정책 토론 △성공적인 교육개혁 사례 공유 △중등 및 성인교육에 관한 국제 · 지역별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권 원장은 21일 '녹색성장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방향'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녹색산업의 등장에 따라 관련 인재 양성이 녹색산업 발전의 핵심적 요소로 떠올랐다"며 "이를 위해 녹색산업에 필수적인 직무능력,자격 기준,기술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시스템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 타운 건립,친환경 관광상품 개발 등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로 새로운 녹색직업 창출이 이뤄져야 한다"며 "녹색산업과 녹색일자리의 연계,녹색산업 노동시장 정보체계 개발,녹색직업 근로환경 개선,녹색산업 고용 지원 등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