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22 · 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2010 KB국민은행 스타투어'(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상금 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이보미는 2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 하늘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인 끝에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유소연(20 · 하이마트)을 1타 차로 제쳤다. 올해 초 미국 무대에서 컴백한 임성아(25 · 현대스위스금융그룹)는 3타를 줄였으나 이보미에게 2타 뒤져 3위에 머물렀다.

이보미는 이날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보태 총상금 5억5300만원을 기록,양수진(4억9700만원)을 따돌리고 상금 랭킹 선두에 올랐다.

서희경(24 · 하이트)은 이날 버디 7개,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15언더파 273타(4위)를 기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