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제록스 "세계 중저가 프린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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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적용 신제품 연말께 출시
글로벌 대형 프린터 시장의 강자인 일본 후지제록스가 중저가 프린터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로써 삼성전자 HP 등이 주도하고 있는 중저가 프린터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야마모토 다다히토 후지제록스 사장(사진)은 24일 일본 가나가와현 에비나센터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내년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중심의 대형 프린터 시장에 머물지 않고 신기술을 내세워 중저가 컬러프린터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지제록스는 대기업과 인쇄업체 등이 주 고객인 고급형 프린터 시장에서는 28.5%의 점유율을 확보한 선두업체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 탓에 개인 소비자나 중소기업에서는 약세를 보여왔다.
야마모토 사장은 "기업용 대형 프린터 시장은 성장 정체에 빠져들고 있지만 중국 등 이머징 마켓과 개인 사업자들 사이에서 프린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저가 시장은 HP 삼성전자 등 기존 강자들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어 쉽진 않다"면서도 "첨단 기술과 효율성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아시아 · 태평양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프린터 시장이어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지제록스는 연말께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프린터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프린터 헤드에서 레이저 빛을 쏘는 방식을 적용,반사거울과 렌즈 없이도 선명한 인쇄가 가능하다.
가나가와(일본)=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야마모토 다다히토 후지제록스 사장(사진)은 24일 일본 가나가와현 에비나센터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내년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중심의 대형 프린터 시장에 머물지 않고 신기술을 내세워 중저가 컬러프린터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지제록스는 대기업과 인쇄업체 등이 주 고객인 고급형 프린터 시장에서는 28.5%의 점유율을 확보한 선두업체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 탓에 개인 소비자나 중소기업에서는 약세를 보여왔다.
야마모토 사장은 "기업용 대형 프린터 시장은 성장 정체에 빠져들고 있지만 중국 등 이머징 마켓과 개인 사업자들 사이에서 프린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저가 시장은 HP 삼성전자 등 기존 강자들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어 쉽진 않다"면서도 "첨단 기술과 효율성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아시아 · 태평양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프린터 시장이어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지제록스는 연말께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프린터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프린터 헤드에서 레이저 빛을 쏘는 방식을 적용,반사거울과 렌즈 없이도 선명한 인쇄가 가능하다.
가나가와(일본)=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