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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소형주택인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이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달 인·허가 받은 도시형 생활주택이 총 2496채로 전달의 1428채에 비해 74.8% 늘어났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3분기 도시형 생활주택 사업인·허가 물량은 모두 5102채로 올 상반기 물량을 다 합한 3908채보다 1194채 더 많았다.

올들어 인·허가받은 도시형 생활주택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원룸형이 7746채로 전체의 86.0%를 차지했다.단지형 다세대는 772채로 8.6%를 점했다.지역별로는 서울에서 3238채(35.9%),대전 1091채(12.1%),경기 990채(11.0%),부산 935채(10.4%),인천에선 869채(9.7%)가 인·허가를 받았다.

김이탁 국토해양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인·허가 신청 뒤 심사가 진행 중인 주택이 8월 2931채에서 9월 3429채로 증가한 것을 보면 인·허가 물량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9월까지 준공된 도시형 생활주택 1201채 가운데 대도시 물량이 82%를 차지,대도시를 중심으로 완공과 입주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302채,부산 419채,인천 190채,대전 108채 등이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