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일본 도쿄증권거래소는 올 4월부터 검토해온 주식거래 시간의 연장과 관련,초점이 돼온 ‘점심 시간 휴장’의 완전 폐지안이 무산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거래시간 연장을 검토해 왔으나 실제로 증시 활성화에 별 효과가 없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도쿄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점심시간 휴장 시간을 현행 1시간 30분에서 30분 단축하는 안을 중심으로 검토를 계속해 연말까지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쿄증시의 거래시간은 오전 9시에서 11시까지,오후 12시30분부터 3시까지로 하루에 4시간 30분이다.도쿄증시는 한국 홍콩 등 아시아 경쟁국의 증시에 비해 거래 시간이 짧아 일부 국내외 투자자들이 시간 연장을 요구해 왔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