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세트 및 부품업체의 재고조정이 충분히 이뤄져 재고수준이 낮다"며 "삼성전기의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와 41% 늘어난 1조8300억원과 19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판(ACI) 사업부는 중국 공장 런칭으로 중저가 제품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광ㆍ모터(OMS) 사업부도 스마트폰, 태블릿PC 출하 확대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 2640억원을 기록한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세트 수요가 기대보다 낮아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면서도 "모바일 신종기기의 수요 증가로 악영향의 일부는 상쇄됐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