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금값, 2000달러 전까진 거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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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 시세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에서 금값이 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AG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금값이 2000달러를 돌파하기 전까지는 거품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RB)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에 대해선 "만약 불충분한 양적완화 조치로 미 경제성장을 더디게 한다면 금값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또한 예상보다 큰 규모의 양적완화 조치를 취한다면 더욱 빠르게 달러가치가 하락해 금값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시카고 소재 통합 중개 서비스 Integrated Brokerage Services의 프랭크 맥기 헤드딜러는 "현재의 금값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며 "현재의 금값과 1260달러 사이에는 기술적인 지지선이 없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 "세계 최대의 금 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이 22일 기준으로 1298.27톤으로 5일 연속 감소했다"며 "두 주 뒤 미국에서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 조치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금값은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온스당 1325.1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한 주간 3.4% 내린 값으로 지난 7월초 이해 최대 주간 하락폭이다. 또한 지난 14일 경신한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1377.6달러보다 3.8% 떨어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AG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금값이 2000달러를 돌파하기 전까지는 거품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RB)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에 대해선 "만약 불충분한 양적완화 조치로 미 경제성장을 더디게 한다면 금값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또한 예상보다 큰 규모의 양적완화 조치를 취한다면 더욱 빠르게 달러가치가 하락해 금값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시카고 소재 통합 중개 서비스 Integrated Brokerage Services의 프랭크 맥기 헤드딜러는 "현재의 금값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며 "현재의 금값과 1260달러 사이에는 기술적인 지지선이 없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 "세계 최대의 금 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이 22일 기준으로 1298.27톤으로 5일 연속 감소했다"며 "두 주 뒤 미국에서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 조치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금값은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온스당 1325.1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한 주간 3.4% 내린 값으로 지난 7월초 이해 최대 주간 하락폭이다. 또한 지난 14일 경신한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1377.6달러보다 3.8% 떨어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