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지역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자회사 매각 소식에 상승 중이다. 이로써 GS홈쇼핑은 11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25일 오전 9시14분 현재 GS홈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5000원(4.04%) 오른 12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홈쇼핑은 지난 22일 보유 중인 GS강남방송과 GS울산방송의 지분 전량을 3930억원에 C&M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GS홈쇼핑은 SO 지분 매각으로 약 1100억원의 매각차익과 36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3000원으로 올렸다.

그는 "GS홈쇼핑은 매각하는 SO의 S급 채널에 GS홈쇼핑을 유지하는 계약조항을 넣어 SO매각에 따라 영업력이 상실될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