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이익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증권사 평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카드는 전 거래일보다 1.26% 오른 5만63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삼성카드에 대해 견조한 이익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카드가 전분기 대비13.0%,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1311억원의 3분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4.1% 웃도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익 증가 배경으로 208억원의 상각채권 매각이익 발생과 상품자산이 전분기 대비 2.3% 증가하면서 영업수익이 늘어난 점을 꼽았다.

그는 "삼성카드 주가는 7월말 이후 19.8% 상승했고, 특히 은행주가 부진한 가운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부각
되는 모습"이라며 "향후 내수 소비 회복과 저금리 기조 유지, 기존 고금리 조달 재원의 만기도래 및 차환 발행에 따른 조달 비용 감소, 이월결손금 혜택의 연내 종료에 따라 보유지분 매각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는 점 등이 당분간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