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에스컬레이드' 및 'CTS 쿠페' 사전계약 진행

GM코리아는 다음 달 국내 출시하는 캐딜락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에스컬레이드' 및 'CTS 쿠페'의 판매를 앞두고 25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판매되는 캐딜락의 신차 2종은 다음 달 2일 신차발표회를 갖는 6.2ℓ급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와 내달 중순 선보일 3.6ℓ급 V6 CTS 쿠페다.

2011년형으로 공개되는 에스컬레이드는 부분변경 차량이며 CTS 쿠페는 국내 처음 공개되는 모델이다. 이 차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애마로도 알려져 있다.

GM코리아 측은 두 모델의 판매 가격을 신차 발표회 때 공개한다고 밝혔다.

에스컬레이드는 기존 국내 가격이 1억2500만원에 달하는 차량으로 GM코리아는 다음 달 최고급형인 '플래티넘 에디션'을 선보인다. 최고급형인 만큼 가격은 종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캐딜락 CTS 쿠페는 200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CTS 쿠페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로 캐딜락의 디자인 철학인 '아트 앤 사이언스'가 반영됐다.

미국 시장에서 이미 시판에 들어간 CTS 쿠페의 북미 가격은 스탠더드 3만8990달러(약 4350만원)부터 프리미엄 4만7835달러(약 5340만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장재준 GM코리아 대표는 "내달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과 CTS 쿠페에 대한 고객들의 지속적인 문의와 관심에 부응하고자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