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년 만에 첫 시트콤에 도전하는 연기자 방은희가 남다른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5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새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 제작발표회에서 방은희는 “‘유키스’의 엄마인데, 이번에 ‘비스트’의 윤두준 엄마가 됐다”면서 “남편이 ‘돈버는 일인데 해라’라고 허락해 출연하게 됐다”라고 농담어린 비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은희는 유키스의 소속사 대표와 지난 달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한편 방은희는 “데뷔 이후 첫 시트콤을 하게 됐다”면서 “예전에 신동엽과 함께 시트콤 출연 계기가 있었는데, 신동엽이 다른 사건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포기했다”라고 독특한 출연 소감을 밝혀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방은희는 “열정도 많고, 젊은 분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젊어지는 것 같다”면서 “너무나 기대된다”라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몽땅 내사랑’는 욕심 많은 '금지'(가인)와 '옥엽' (조권)의 엄마 박미선이 유복하지만 짠돌이인 학원원장 김갑수와 재혼으로 맺어진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 시트콤으로, '볼수록 애교만점'의 후속으로 11월 8일 첫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