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Better life] 장기산행땐 바닥 단단한 것…신발 구입은 저녁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등산화 고르는 법
절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어도 발이 불편하면 오를 수 없는 법이다.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 등산은 '공포의 대상'이지만,등산화만 잘 골라도 이런 부담을 상당 부분 떨쳐낼 수 있다. 아웃도어 제품 판매점인 오케이아웃도어닷컴과 함께 등산화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등산화를 고를 때 첫 번째 기준은 '얼마나 오래 걷느냐'다. 가볍게 걷는다면 워킹화나 가벼운 등산화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하루 이상 걷는 일정이라면 바닥이 단단한 신발을 고르는 게 좋다.
푹신푹신한 일반 운동화는 발을 제대로 지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가 찾아온다. 평소 오래 걷지 않는 사람이라면 발목을 감싸주는 신발을 고르는 게 낫다. 피로한 상태에서 내리막길을 걷다가 자칫 발목이 꺾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산의 지형도 염두에 둬야 한다. 주로 가는 산이 바위가 많다면 밑창의 접지력이 좋은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잘 맞는 신발을 구입했다면 여분의 양말도 챙기자.아웃도어용 양말은 일반 양말보다 두꺼워 땀을 잘 흡수하지만,땀에 젖은 양말을 신고 장시간 걸으면 발과 양말이 붙어 끈적거리는 상태가 된다. 이런 상태로 계속 걸으면 물집이 생기기 십상이다.
용도에 맞는 깔창을 구입하면 의외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신발이 딱딱하다고 생각되면 쿠션 깔창을,오래 걸을 때 발이 아프다고 느껴진다면 발 아치(발 아래의 움푹 파인 부분)을 잡아주는 깔창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 관계자는 "신발 구입은 하루종일 걸어 발이 부어 있는 저녁 때 구입하는 게 좋다"며 "그래야 등산으로 인해 발이 부어도 답답함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등산화를 고를 때 첫 번째 기준은 '얼마나 오래 걷느냐'다. 가볍게 걷는다면 워킹화나 가벼운 등산화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하루 이상 걷는 일정이라면 바닥이 단단한 신발을 고르는 게 좋다.
푹신푹신한 일반 운동화는 발을 제대로 지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가 찾아온다. 평소 오래 걷지 않는 사람이라면 발목을 감싸주는 신발을 고르는 게 낫다. 피로한 상태에서 내리막길을 걷다가 자칫 발목이 꺾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산의 지형도 염두에 둬야 한다. 주로 가는 산이 바위가 많다면 밑창의 접지력이 좋은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잘 맞는 신발을 구입했다면 여분의 양말도 챙기자.아웃도어용 양말은 일반 양말보다 두꺼워 땀을 잘 흡수하지만,땀에 젖은 양말을 신고 장시간 걸으면 발과 양말이 붙어 끈적거리는 상태가 된다. 이런 상태로 계속 걸으면 물집이 생기기 십상이다.
용도에 맞는 깔창을 구입하면 의외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신발이 딱딱하다고 생각되면 쿠션 깔창을,오래 걸을 때 발이 아프다고 느껴진다면 발 아치(발 아래의 움푹 파인 부분)을 잡아주는 깔창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 관계자는 "신발 구입은 하루종일 걸어 발이 부어 있는 저녁 때 구입하는 게 좋다"며 "그래야 등산으로 인해 발이 부어도 답답함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