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0'에는 국내외 연사와 일반 참가자,포럼 초청자 등 50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럼 일정과 장소,참가 요령 등을 미리 알아두면 행사 당일 당황하지 않고 포럼을 즐길 수 있다.

◆개발도상국 교육장관 회의 등 부대행사 풍성

행사가 진행되는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은 현재 주차장 공사를 하고 있다. 일반 참석자들이 개인 차량을 이용할 경우 주차에만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등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럼 사무국은 참석자들에게 가능한 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무국은 일반인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2호선 강변역에서 각각 호텔을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26~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20분까지다. 광나루역을 이용할 경우 2번 출구 길 건너편 광진청소년수련관 앞에 마련한 셔틀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면 된다. 강변역에선 1번 출구 길 건너편 현대아파트 앞에 정류장이 있다. 두 곳 모두 인재포럼 행사를 알리는 입간판이 설치돼 있고,버스에도 행사를 알리는 걸개가 달려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인재포럼은 본 행사 전날인 25일부터'아 · 태지역 개도국 HR 정책결정자 연수' 등 부대 행사를 시작했다. 이 행사는 26일까지 이어지며 호텔 1층 카라룸에서 진행되고 있다.

26일에는 환영리셉션이 오후 6시부터 1층 무궁화홀에서 열린다. 리셉션에는 제프리 페퍼 미국 스탠퍼드대 석좌교수,로버트 먼델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등 해외 주요 연사가 대부분 참석한다.

포럼 개막총회는 27일 오전 8시30분부터 지하 2층 비스타홀에서 개최된다. 개회식 초청장을 받고 사전등록을 마친 인사들만 입장할 수 있다. 오전 7시부터 비스타홀 앞 로비에 마련된 사전등록 데스크를 통해 등록 확인을 받은 뒤 이름표를 발급받아 회의장에 입장하면 된다. 사전행사 등을 감안해 오전 8시까지 자리에 앉아달라는 게 사무국의 요청이다. 이름표는 일반 참가자,초청 연사,진행요원,취재기자 등 참가 자격에 따라 다른 색깔로 표시돼 있다. 일반 참가자용 이름표 색깔은 녹색이다.

◆사전 등록한 사람만 참석 가능

사전 등록한 개별 세션 참가자들은 27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40분까지,28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지하 2층 비스타홀 앞 로비에서 본인 확인 후 이름표를 발급받으면 된다.

27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G20 특별세션'은 1층 무궁화홀에서 열린다. 이 세션은 11월11,12일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주요 이슈들을 미리 점검해보는 자리다. 세션은 △재정위기 이후 유로존의 미래 △중국 위안화,어디로 가나 △G20은 선진국 클럽이 아니다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연계 개도국 교육장관 개발의제 협력회의'가 2층 프리시디오룸에서 진행된다.

28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트랙별 세션의 경우 트랙A(정부트랙)와 트랙B(기업트랙)가 지하 2층 비스타홀에서 진행된다. 비스타홀을 2개 공간으로 나눠 행사를 개최한다. 트랙C(공공트랙)는 1층 무궁화홀에서 열린다. 트랙A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육인재정책 방향(A1)'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트랙B와 트랙C도 각각 '글로벌 기업의 미래 준비'와 '교육과 고용의 연계를 통한 미래 준비'를 주제로 5개 세부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계 명문학교 시리즈' 등으로 구성된 특별세션은 3층 코스모스홀에서 진행된다. 이 세션에서는 토니 리틀 영국 이튼칼리지 교장과 조지프 폴리시 미국 줄리아드음대 총장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28일 오전 7~9시에는 '공정한 사회'를 주제로 2층 프리시디오룸에서 조찬강연이 열린다. 또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마이스터고 글로벌 역량 강화 워크숍'이 프리시디오룸에서 진행된다. '놀라운 미래가 온다'를 주제로 한 미래예측 워크숍(유료 행사)은 27일 오후 1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4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27일과 28일에는 VIP를 위한 오찬이 마련돼 있다. 27일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과 EBS(사장 곽덕훈)가,28일에는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이 각각 오찬을 후원한다. VIP 오찬 장소는 지하 1층 그랜드홀이다. 일반 청중을 위해 지하 2층 비스타홀 로비와 1층 무궁화홀 로비에 간단한 음료를 마련,세션 중간 휴식시간마다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