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中 주강 300km 종단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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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명 원정대 15박16일 극한도전
LG디스플레이의 임직원들이 중국 3대 강에 속하는 주강(珠江) 300㎞ 코스 종단에 도전한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1등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임직원 31명으로 원정대를 구성,25일부터 주강 종주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원정대는 특수 제작된 배인 용선(龍船)을 타고 15박16일간 구이린(桂林)과 광저우(廣州)를 잇는 주강 300㎞ 코스를 종단할 예정이다. 용선은 탑승자들이 북소리에 맞춰 노를 저어 나아가는 배다.
원정대는 하루 9시간 이상 노를 저으며 배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한다. 종단을 마친 후에는 배 머리 부분의 용(龍)을 광저우에 있는 LG디스플레이 생산 법인에 기증하고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08년 안나푸르나,2009년 킬리만자로 등정에 이어 올 봄 타클라마칸 사막 종단에 나서는 등 극한도전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도전정신을 키우고 있다. 이번 도전에도 1000명에 가까운 임직원들이 신청해 3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정대는 국내 15명,해외 사업장 16명으로 구성됐다.
권영수 사장은 "모두 협동해 물살을 헤쳐나가야 하는 이번 도전은 LG디스플레이의 극한도전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원정대를 격려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