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비즈니스 서밋 위상 '껑충'…서울 회의 글로벌 112社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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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12일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부대행사 성격을 띠었던 'G20 비즈니스 서밋'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비즈니스 서밋은 주요국 기업인들의 모임으로 올해 서울 회의에는 총 112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지난 24일 공동선언문(코뮈니케)에서 "공공 · 민간간 파트너십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면서,12개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워킹그룹(WG)의 작업을 환영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G20 코뮈니케에서 공식적으로 비즈니스 서밋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이 코뮈니케를 통해 비지니스 서밋이 G20 정상회의의 한 축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해석했다. G20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공식 모임은 경제수석보좌관 등이 참여해 의제를 결정하는 셰르파 회의와 각국 재무 장 · 차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여하는 경제부문 회의 등 두 종류였다. 그러나 셰르파 회의와 경제부문 회의는 민간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모임의 성격이 일회성 행사에서 G20 사전준비 모임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지난 24일 공동선언문(코뮈니케)에서 "공공 · 민간간 파트너십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면서,12개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워킹그룹(WG)의 작업을 환영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G20 코뮈니케에서 공식적으로 비즈니스 서밋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이 코뮈니케를 통해 비지니스 서밋이 G20 정상회의의 한 축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해석했다. G20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공식 모임은 경제수석보좌관 등이 참여해 의제를 결정하는 셰르파 회의와 각국 재무 장 · 차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여하는 경제부문 회의 등 두 종류였다. 그러나 셰르파 회의와 경제부문 회의는 민간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모임의 성격이 일회성 행사에서 G20 사전준비 모임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