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을 하고 3억원이 넘는 경품까지 받은 주인공이 탄생했다. 제주 라온골프클럽은 지난 23일 이 골프장의 홀인원 이벤트홀인 레이크 6번홀에서 회원 김용의씨(65)가 티샷한 볼이 그대로 컵으로 빨려들어갔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 홀인원으로 라온골프클럽의 모기업인 라온레저개발이 제주 한림읍에 조성하는 리조트(119.965㎡·39평형) 1채를 확보했다. 분양가는 약 3억6000만원으로 국내 홀인원 경품 사상 최고가다.

라온골프클럽은 지난 8월15일부터 내년 8월14일까지 1년간 고객들을 대상으로 리조트 1채를 건 홀인원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행사 기간에 홀인원을 한 고객이 여러 명 나오면 공동 소유가 된다. 서울에 사는 김씨는 "믿어지지 않는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