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6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중국 소비 확대 수혜와 내수 부문 턴어라운드로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이 증권사 유정현 연구원은 "내년에는 중국 법인의 고성장과 홍콩 시장 IPO추진, 패션 잡화 브랜드 M&A 등으로 기업가치가 재차 리레이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모기업인 홍콩 법인, TBH Global Limited사의 IPO를 진행중이며 다음달까지 주간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내년에 홍콩 시장 상장을 통해 패션 잡화 부문의 M&A를 추진해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내수 부문의 빠른 안정은 주가 상승의 또 다른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384억원으로 추정했다. 3분기 말 기준 전체 매장이 전년대비 3.5% 줄어들었음을 고려하면 3분기 국내 부문 동일점포 성장률이 10%에 달한 것으로 유 연구원은 파악했다. 국내 법인의 효율적인 매장 운영으로 턴어라운드 기조를 이어간다는 분석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분기 75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하며 소폭 흑자에 머문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