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6일 신양에 대해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갤럭시S 판매 호조로 3분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정종선 연구원은 "신양은 삼성전자에서 제작하는 휴대전화 케이스를 납품하는 업체로 2009년말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재성장의 기초를 닦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올 1분기와 2분기에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가 조금 부진했고 그동안 수주했던 저가모델을 처리하면서 소폭의 흑자전환에 만족해야 했지만 올 3분기부터는 갤럭시S 열풍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하는 갤럭시S의 케이스는 대부분 신양에서 생산하는데 모델 개발 초기단계부터 참여해 수익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3분기 매출액은 300억원 내외,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고가 신모델의 출시로 4분기 이후에는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