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6일 시노펙스에 대해 정전용량 터치스크린 수요 확대로 터치 부문이 성장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하고 분석을 개시했다.

이순학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삼성전자와 노키아 등 주요 고객사의 터치스크린 수요가 100% 성장하면서 시노펙스의 물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1년 시노펙스의 터치스크린 모듈 판매량은 1670만대로 전년대비 1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 수요가 2010년 400만대에서 2011년 8000만대로 2 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슈퍼 TFT LCD 라 불리는 G1F 공법 개발로 물량 확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 터치스크린 핵심부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모젬을 인수한 이후 강화유리 내재화에 성공해 원가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또 "일본 NCMC에 11월부터 터치스크린제품을 납품하면서 고객선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현재 샤프와 대면적 터치스크린 관련 공급 협의를 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추가 매출처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