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풍산에 대해 최고의 성장성이 예약돼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풍산의 고수익 제품 비중이 현재 40%에서 2012년에는 60%를 웃돌며 동 프리미엄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며 "풍산은 2012년까지 신규설비 투자를 통해 24만톤의 압연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동 소비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동 소비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고마진 압연재 제품비중 확대 등으로 동 프리미엄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체 매출 가운데 25%를 차지하는 방산 분야의 성장성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자회사 PMX가 상반기에는 실적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실물경기 회복으로 하반기 출하량이 상반기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