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지난 3분기 개선된 실적을 내놓자 이 회사 주가가 사흘째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효성은 전날 대비 4000원(3.46%)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은 전날 장 마감 후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493억5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1060억원으로 16.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92억7800만원으로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효성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세전이익은 2112억원을 기록,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또 4분기에는 중공업 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해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