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26일 올 3분기 연결영업이익이 31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연결순매출액은 9430억원으로 1.4% 줄어들었고 연결순이익은 2359억원으로 13.0%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KT&G 개별로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5.4% 증가한 2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순매출액은 3.4% 줄어든 6817억원, 순이익은 16.3% 늘어난 194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액이 소폭 줄었으나 판매관리비 감소, 기타수익․비용 수지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판매관리비는 광고선전비 132억원, 인건비 61억원 등 총 228억원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기타수익․비용 수지는 외환차손 167억원 등이 줄어들어 229억원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에 대해서는 "홍삼 수요 확대 및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5%가 증가한 6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4% 늘어난 2325억원이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