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신문들의 발행부수가 인터넷의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

신문·잡지의 발행부수 조사협회 미국 ABC는 25일(현지시간) "4월~9월 미 주요 신문의 하루 평균 발행부수는 전년 동기대비 4.9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형 신문사들은 인터넷판 보도를 통해 수익을 확보하려 하고 있지만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고전하고 있는 곳도 많다.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신문은 월스트리트저널(WSJ)로 온라인 유료 독자가 증가해 전년 동기보다 1.82% 늘어난 206만1142부를 기록했다.

2위의 USA TODAY는 3.66% 감소한 183만부, 3위의 뉴욕타임즈는 5.52% 줄어든 88만부로 조사됐다.

4위와 5위는 각각 로스앤젤레스타임즈(60만부), 워싱턴포스트(55만부)로 8.67%, 6.43% 감소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