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궁녀' 최나경씨, 시트콤 '몽땅 내사랑'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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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출연자로 등장해 '티벳궁녀'라는 별명을 얻은 최나경이 연기자로 정식 데뷔한다.
최나경은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작가 박민정ㆍ연출 강영선 황교진)에 캐스팅돼 조권- 가인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극중 최나경은 5회 방송 분부터 우등생 전문 보습학원 선생님으로 등장해 확실한 존재감을 알릴 예정이다.
최나경의 소속사 측은 "최나경씨가 처음 드라마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연기에 대한 부담과 함께 연예인으로 아직 준비되지 않은 자세가 오히려 프로그램과 팬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릴까봐 많이 걱정했다"며 "하지만 드라마 제작진의 배려로 고심 끝에 캐스팅 제의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최나경은 "드라마 '동이'의 출연과 네티즌 분들에 의해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나경은 MBC 드라마 '동이'에서 궁녀역으로 보조출연한 모습이 화제를 모으며 얼굴을 알렸다. 네티즌들은 방송 화면을 보고 그의 모습이 '티벳 여우'의 모습과 닮았다는 이유로 '티벳궁녀'라는 애칭을 지어주며 관심을 보내왔었다. 이에 최나경씨는 얼마 전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는 등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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