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도 완판녀?…아이라이너 런칭 2주만에 5만개 돌파!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클리오의 ‘워터프루프 펜라이너 킬블랙’이 런칭 2주만에 5만개 판매 돌파를 기록했다.

화장품 특성상 신제품이 출시되면 사용한 뒤 제품력을 확인하고 입소문을 통해 퍼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수치는 화장품 업계에서 매우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발빠르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로 강력한 블랙 컬러의 ‘우수한 제품력’이 주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일본 특급 포뮬라인 ‘카본 블랙’ 성분을 사용하여 아찔하고 강렬한 아이라인 메이크업을 연출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이다.

사실 기존에 선보여졌던 리퀴드 타입 아이라이너는 대부분 블랙 컬러이지만 진한 회색 정도로 흐리게 발색 되어 고객들의 클레임이 많았다.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원하는 컬러를 경험하지 못했던 시장 환경이 클리오 ‘워터프루프 펜라이너 킬블랙’ 판매 호조에 뒷받침 되고 있다.

또한 클리오의 새 모델 ‘이효리’로 인한 광고 효과도 힘을 발휘했다. 이효리가 클리오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되어 강렬하고 아찔한 광고 비주얼을 선보면서 포털 사이트에는 ‘이효리 킬블랙’, ‘이효리 아이라이너’ 등 다양한 검색어가 탄생되며 화제를 낳고 있다.

또한 다양한 블로그, 까페 등에서 네티즌들이 ‘이효리의 광고 영상’과 ‘이효리 메이크업 하우투’에 대한 내용을 수차례 게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도 ‘이효리가 광고하는 아이라이너’, ‘이효리가 사용한 아이라이너’ 제품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클리오 측에 따르면 “클리오의 워터프루프 펜라이너 킬블랙은 고객 니즈, 제품력, 마케팅이라는 삼박자가 모두 갖춰져 런칭하자마자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이후 더욱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이효리를 통한 트렌드 메이크업 룩 제안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